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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마장에서 여자 기수가 두 번째로 스스로 목숨을 포기했다.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그러한 판단의 귀로에 있을 때도 있다.
그것을 실행하는 경우와 실행 직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고
실행해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대 젊은 나이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20대 나이는, 미래를 충분히 가늠하는 안목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너무 열정적으로 꿈을 실현하고자하는 열망이 강한, 급한 마음이 있다는 이유도 있다.
또 현실에서 자신의 행동과 의지와는 다른, 오해를 받고 있다면
그것을 차분히 풀어 가겠다거나,
아니면 자신에 관한 오해가 풀리기를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되는데
성격이 예민하거나 정밀한 사람은 그 기다림이 힘들 수 있다.
필자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필자도 20대 초반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청산카리로 목숨을 버렸던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구에 있는 인간의 절반은 여자다.
이 절반의 여자는 온갖 직업으로 생활을 영위해 가고 있다.
기수도 직업 중에 하나일 뿐이다.
세상에는 자신에 딱 맞고 100%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은 있겠지만
그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고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古 박진희 기수의 유서 복사본을 차분히 읽어 봤다.
내가 해석한,
필자의 기준으로, 필자의 나이에서 본다면..
판단의 성급함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살면서, 특히 집단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또 당사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을 수 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는, 생활 속에 발생하는
다양한 일 들 중에 하나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유서 내용 중에서..
누구 지칭해서 원망하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안타까웠다.
또,
경마장에는 사람이 있을 곳이 아니다는 판단에서는 더욱 안타까움이 생겼다.
세상에 직업으로 생활하면서 만만한 곳은 없다.
어찌하였거나 한 사람이 목숨을 버리는 판단을 했고 뜻대로 되었다.
필자가 오늘까지 살면서 주변 사람들이 죽고 싶다는 소리를 하는 것을 많이 들어 봤다.
필자가 그 소리를 들으면, 필자는 간단하게 대답한다.
나도 해봤는데 할 만 하더라 너도 그렇게 해봐 라고 할 뿐
달리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없었다.
그에 이유를 묻고, 다른 설명은, 당장 그 사람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생각이 꼭 그렇다면 만류할 수 없는 것이다.
죽고 싶으면 죽고, 살아간다면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죽는 것은 간단하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살아간다는 것에 넉넉한, 낭만,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가
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죽으면 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면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
생각하면 머리 아프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오로지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 정답이다.
사람은, 좋게든 나쁘게든 목적을 두고 살아간다.
그 목적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하고 그 실행 과정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극복해야하는 것이 그 사람의 몫일 뿐이다.
기수...
이 기수라는 직업도 다른 직업과 다를 바 없는 진행 과정이 있다.
당연히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성공도 실패도 아닌 중간성과의 사람이 있고,
부진에 놓인 사람이 있다.
기수,
그 누구든 충분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세상사 일이 그렇듯이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 기회가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반드시 도태된다.
기수라는 직업은 원초적인 특이성이 있다.
체중조절이 뜻대로 안 되는 사람의 경우는 힘든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극복해야할 스스로의 문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면 과감히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천창기 조교사가 기수 시절에 체중 조절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했지만 극복한 기수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먹으면 체중이 늘어난다.
그러면 줄여야 한다.
급하면 약으로 체중을 줄인다.
천창기 기수가 폐암으로 진단을 받고 기수를 그만 둔다.
왜 폐암이 발생했을까를 두고 마주 앉아 오랜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기수들의 어려움과, 환희를 들어본 일이 있다.
천창기는 어쩔 수 없이 기수를 사퇴하는 그 시기에
박태종 기수보다 1승이 앞선 능력 기수였다.
또 아직 아무도 못 이룬 과천 경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기수다.
대상경주,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세 개 경주를 우승해본 유일한 기수다.
박태종, 천창기를 대비하면..
박태종 체중 조절이 필요 없는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면서도
무한한 노력으로 지금에 능력 기수로 있다.
천창기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최고의 기수로 활동하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 도중 하차한 기수다.
박태종 기수가 초창기에는 말 못 타기로 유명했다는 사실은 지금 가려져 있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으로 성실성으로 극복했다.
천창기 기수가 현역 시절에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지금 신인 기수는 이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어려움이 있으면 선배 기수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서울과 부산, 제주에 기수들이 있다.
누구는 자만하고, 누구는 노력하고, 누구는 포기하고 있을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는 각자 자신의 판단에 있을 것이다.
여자 기수..
여자는 원초적으로 신체 구조가 남자와는 다르다.
남자는 상체가 기본 발달되어 있지만
여자는 상체 발달이 남자보다 약한 것이다.
기수는
하체도 기본적으로 강해야 하지만
상체가 강해야 경주에서 강한 능력을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의 히라세가 경주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자의 몸으로..
직업 기수로 생활하겠다면
먼저, 자신의 신체 구조를 충분히 테스트하고 도전해야 할 것이다.
기수로 생활하면서, 남자들의 체력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둘려면 남자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느 조교사도, 착순 상금에, 부분 %를 갖는 것에서
착순 생각 안 할 조교사는 없다.
더욱, 어떤 경주에서 자신의 관리 말을 능력마로 판단한다면..
좀 더 능력 있는 기수에게 기승을 부탁할 것이다.
그리고
마주는 기수 기승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는가?
당연히 관여하는 마주가 있다.
그 사람도 사업으로 말을 위탁하고 있는데 수익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경마장의 경쟁은 기본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수익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니까.
세상의 어떤 직업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면 그 결과는 부실할 뿐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조화의 것은 없다.
스스로 적응해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노력을 이길 수 있는
우연, 행운은 없고,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면..
지금, 나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 있는가를 생각하고, 고심해야 한다.
www.dkkb.kr 가이드 경마 - 도깨비
0316/2010
남자 기수 vs 여자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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